여름방학을 앞두고 치아교정을 문의하는 학생 수요층이 많다.

특히 자녀의 올바른 치아 상태를 염원하는 부모들이 치아교정을 적극 문의하기도 한다.

최근 들어 치아교정이 대중화되면서 이러한 사례는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치아교정은 길고 복잡한 치과 치료 분야 중 하나로 꼽힌다. 실제로 치아교정은 2~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치료 전 체계적이고 복합적인 준비 과정이 필수다. 방학 때 치아교정 문의 사례가 많은 것은 치아교정 준비에 있어

시간적 여유를 충분히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방학 중 치아교정을 실시하기 전 반드시 고려해야 할 사항은 무엇일까. 

강남클리어치과 황재호 대표원장은 치아교정 전 꼭 체크해야 할 사항에 대해 다음과 같은 조언을 전했다.

​

먼저 교정전문의 상주 여부다. 치과는 보존과, 보철과, 구강악안면외과, 구강내과, 구강병리과 등 매우 다양하게 분류되어 있다.

치아교정을 문의할 때 담당 의사가 교정전문의인지 파악하는 것이 필수다. 치과교정과 전문 과정을 수련한 치과의사가

책임 진료하는 곳이 성공적인 치아교정 결과를 보장한다.

각 치과 진료과목 별 유연한 협진이 가능한지 여부도 필수 체크사항이다.

치아교정은 치아를 가지런히 하는 것은 물론 저작 기능을 정상화시키는 것이 치료의 목적이다.

따라서 치아교정을 할 때 발치를 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이때 보철과 등 타 치과 진료과목과 체계적으로 협진이 이루어져야 한다.

​

성장기 아동이라면 턱뼈 성장을 염두에 둔 치아교정을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녀가 초등학생이라면 향후 턱뼈 성장에 따라 골격이 커지면서 치아교정 변수로 나타날 수 있다.

향후 턱뼈 성장에 대한 맞춤형 진료 계획을 실시하는지 여부도 꼭 따져봐야 할 문제다.

치아교정 후 사후 관리 시스템이 올바르게 이루어지는지도 필수 고려 대상이다. 치아교정 후 유지장치 착용 등을 통해

사후 관리 단계에 돌입한다. 이때 담당 치과 의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유지장치 착용을 소홀히 하거나 분실했을 때

담당 치과 의사의 사후 관리가 중요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사후 관리가 올바르게 이루어지지 않으면 자칫 치아교정 이전 상태로 되돌아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강남클리어치과 황재호 대표원장은 "치아교정을 실시할 때 비용보다는 어떤 치아교정장치를 착용해야 하는지,

기간은 얼마나 걸리는지, 우리 아이에게 최적화된 방법인지 등을 따지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

특히 담당 의사가 자주 바뀌지 않는 치과여야 신뢰할 수 있는 기준이 된다"고 전했다.

출처 : cctv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