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시대를 맞이하여 고령 질환에 따른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치아와 잇몸은 노화로 인해 건강이 급속도로 나빠질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

오는 9월 추석 명절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부모님의 치아, 잇몸 건강관리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강남클리어치과 황재호 대표원장은 "나이가 들면 치아와 잇몸 기능이 약해진다. 덩달아 침 분비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구강 건조 현상까지 초래한다. 이때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으로 변하면서 잇몸질환 발병 가능성을 높인다"며 

​고령층에게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노인성 잇몸질환에 조언했다.

나이가 들면 치아와 잇몸 기능이 약해진다. 덩달아 침 분비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구강 건조 현상까지 초래한다.

이때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으로 변하면서 잇몸질환 발병 가능성을 높인다.

침 분비가 감소하여 구강 건조 증상이 나타날 경우 치아우식증이 발생할 수 있다. 치아 겉면 또는 잇몸 경계에 주로 발생하는 것이 특징.

입 안 세균이 번식하면서 치아면 법랑질을 공격, 손상시키는 질환이 바로 치아우식증이다.

이외에 당뇨나 약물 복용, 부실한 칫솔질 등도 치아우식증 원인으로 꼽힌다.

치아우식증의 가장 큰 문제는 폭넓은 진행 범위다. 치아우식증이 법랑질에만 한정돼 자리한 경우라면 별다른 증상을 일으키지 않는다.

다만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여 증상이 점점 더 진행된다면 잇몸까지 영향을 끼쳐 극심한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

치아우식증 치료를 위해서는 방사선 촬영 검사를 통해 우식증 병변을 섬세하게 확인해야 한다.

이후 아말감 충전, 인레이 등의 치료법을 고려할 수 있다.

치아우식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당류가 과도하게 함유된 음식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또한 섬유소가 풍부한 야채,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치주질환도 고령층을 괴롭히는 대표적인 노인성 잇몸질환이다. 치아 주변 잇몸과 뼈에 발생하는 질환으로 잇몸 붓기,

​흔들림, 구취, 출혈 등의 증상을 일으킨다.

치아 주변에 자리한 세균이 증식해 염증을 일으키는 것이 주요 원인이다.

치아 표면에 붙은 치태를 제대로 제거하지 않을 경우 구강 내 무기질과 만나 치석으로 발전한다. 이러한 치석은 정기적인

스케일링으로 제거해야 한다. 만약 그대로 방치한다면 치주질환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치주질환은 증상 정도에 따라 '치은염'과 '치주염'으로 구분할 수 있다. 치은염은 잇몸에만 염증이 나타나는 초기 상태를 말한다.

치주염은 잇몸과 잇몸뼈 주변까지 염증이 확산된 상태를 의미한다.

염증이 진행되면 잇몸과 치아 사이가 더욱 벌어지고 치조골과 치주인대가 파괴되는 악순환이 이어진다.

나중에는 결국 치아가 흔들려 빠지게 된다.

치주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치석 제거가 필수다. 잇몸 안쪽에 파고든 치석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레이저 잇몸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레이저 치료는 강력한 살균력을 갖춰 잇몸에 퍼진 염증 치료에 효과적이다.

강남클리어치과 황재호 대표원장은 "레이저 치료는 별다른 절개 과정이 필요하지 않고 출혈이 적어

고령층의 치주질환 치료 부담을 최소화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또한 빠른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해

치료 후 곧바로 식사를 할 수 있을 만큼 안정적"이라고 전했다.

출처 : CCTV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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